[유인물] 전국노동자대회 배포 유인물 (2024.11.09)

계속되는 가자지구 파괴, 레바논 융단 폭격: 이스라엘은 인종 학살 멈춰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합시다!

계속되는 가자지구 파괴, 레바논 융단 폭격

이스라엘은 인종 학살 멈춰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합시다!

이스라엘은 지난 1년 동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단 하루도 빠짐없이 학살과 파괴를 자행했습니다.

인구 230만 명 중 4만 3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들이 목숨을 잃고 수십 만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가자지구는 폐허가 됐습니다. 기아와 질병이 만연하고 사회기반 시설은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지난 6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사람∙식량을 완전히 비우는 ‘완전한 소개’를 추구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이곳에는 현재 주민 40만여 명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지역에서 구호품 반입을 한 달 동안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가자지구 주민들의 ‘생명줄’로 불리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를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활동을 금지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도 똑같은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비롯해 국토 전역을 매일 폭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이 죽인 레바논인은 2500명이 넘습니다.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여성과 어린이입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전쟁을 벌여 미국 등 서방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얻어 내려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전쟁 확대는 수많은 중동인들에게 커다란 재앙이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이런 만행은 미국 등 서방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불가능합니다. 이스라엘이 지난 1년 동안 전쟁에 지출한 전체 비용의 70퍼센트를 미국이 지원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새로 대통령에 당선한 트럼프는 공공연하게 이스라엘의 편에 서 왔습니다.

미국 등 서방은 “깊은 우려,” “휴전” 등을 말하면서도 이스라엘에게 자금과 무기를 지원합니다. 위선적이기 짝이 없습니다.

저항과 연대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전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계속 저항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에서도 이스라엘에 맞선 저항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2006년 레바논을 침공했다가 헤즈볼라를 비롯한 레바논인들의 저항에 밀려 굴욕적으로 철수한 적이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영웅적 저항에 감명받은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도 세계 곳곳에서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가자 학살 1년을 맞아 지난 10월 6일 서울 도심에서 가자 전쟁 시작 이후 한국에서 최대 규모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인들, 재한 팔레스타인인들, 아랍인들, 무슬림 커뮤니티,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 등 2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정의와 역사는 팔레스타인인들의 편입니다! 이스라엘은 결코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을 꺾지 못할 것입니다.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정의로운 평화가 찾아올 때까지 팔레스타인 연대의 목소리를 모읍시다! 11월 10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중 행동의 날’에 함께합시다!

가자에서 온 목소리

“한국의 연대 시위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팔레스타인을 위한 정의의 목소리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고 여러분의 연대는 이 폭력과 절망의 폭풍 속에서 생명줄처럼 우리를 살아가게끔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직면하고 있는 것은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전멸입니다. 가족 전체가 사라지고 몰살당하고 집이 폐허로 변하고 매 순간이 생존을 위한 투쟁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이 악몽 속에서도 여러분의 목소리와 시위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 가자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대량학살 속에서, 우리는 여러분을 보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11월 10일 한국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을 위한 연대 시위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1.10 팔레스타인 연대 집중 행동의 날

  • 일시: 11월 10일(일) 오후 2시
  • 장소: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맞은편(서울 중구 무교로 32 효령빌딩)
  • 주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 재한 팔레스타인인들이 참가하고 사회자와 연설자로 나섭니다.
※ 집회 후 행진
(집회장 ➞ 미국 대사관 ➞ 인사동 ➞ 종로 ➞ 이스라엘 대사관)
※ 영어, 아랍어, 한국어, 벵골어, 인도네시아어 통·번역 제공

후원 계좌 신한은행 110-173-517650(예금주 최영준)
보내 주신 후원금은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홍보 등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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