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인종 학살 멈춰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를!
12월 8일(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중 행동의 날’에 함께합시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지도에서, 그리고 역사에서 지워 버리려고 인종 학살 전쟁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개전 이래 가자지구에서는 4만 4000명이 넘는 사람이 죽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거의 모든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서안지구에서는 이스라엘 정착민과 군대가 합동으로 사람들을 죽이고, 어린이까지 체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도 약 4000명을 살해했습니다. 그야말로 인종 학살입니다.
최근 이스라엘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활동을 불법화했습니다. 최악의 기아 사태가 예상되는데도 구호 활동을 가로막은 것입니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와 전 국방장관 갈란트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며, 이들이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필요한 식량, 물, 의약품 등 필수품을 박탈했”고 반인도적, 전쟁 범죄를 저지른 근거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런 만행을 벌일 수 있는 것은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서방 국가들이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지지·지원해 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네타냐후는 미국 대선에서 당선한 도널드 트럼프와 통화한 후 “이스라엘 앞에 놓인 큰 기회도 봤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도 이스라엘에 무기를 계속 수출해 왔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과 이를 지원하는 미국 등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야 합니다.
다가오는 12월 10일은 ‘세계 인권의 날’입니다. 그러나 1948년 ‘세계 인권 선언’이 채택되던 바로 그 때 팔레스타인인 80만 명이 살던 곳에서 쫓겨나는 인종 청소(‘나크바’)가 일어났습니다.
올해 ‘세계 인권의 날’에도 이스라엘은 인종 학살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서방 강대국들도 이스라엘을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
이런 만행과 위선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서 이런 만행과 위선에 항의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지해 거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이 14개월 가까이 지난 지금도 저항을 멈추지 않는 것이 연대의 중요한 구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저항은 이스라엘의 식민 지배가 시작된 1948년부터 이어져 온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인종 학살을 자행하는 것도 그 저항을 뿌리 뽑는 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도 저항에 부딪혀 고전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2월 9일은 37년 전 팔레스타인에서 ‘제1차 인티파다’라는 역사적 항쟁이 일어난 날입니다. 그 항쟁은 무려 6년 가까이 이어져 국제적 연대 물결을 낳고 이스라엘과 미국을 곤경에 빠뜨렸습니다.
제1차 인티파다 기념일을 앞둔 2024년 12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 이스라엘 대사관 맞은편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중 행동의 날’ 집회가 열립니다. 그 자리에 모여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에 함께 연대합시다!
2024년 11월 22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Stop Genocide! Solidarity with Palestinians!
Join us on 8 December (Sun) for the Palestine Solidarity Day of Action!
Israel is waging a genocidal war to wipe Palestinians off the map and out of history.
Over 44,000 people have been killed in Gaza since the start of the war in October last year. Israel is destroying almost all infrastructure. In the West Bank, Israeli settlers and the army are jointly killing people, arresting even children.
Israel has also killed around 4,000 people in Lebanon, which is nothing short of genocide.
More recently, Israel has outlawed the work of the UN Relief and Works Agency for Palestine Refugees (UNRWA), preventing it from delivering aid in the face of an expected famine.
The International Criminal Court (ICC) has issued arrest warrants for Israeli Prime Minister Netanyahu and former Defence Minister Galant, saying there is evidence that they ‘deprived civilians in Gaza of essentials such as food, water, and medicine’ and committed crimes against humanity and war crimes.
Israel is able to commit these atrocities because it knows that Western countries such as the US, UK, and Germany will support and back it no matter what.
After speaking with US President-elect Donald Trump, Netanyahu said he saw ‘a great opportunity in front of Israel’.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as also continued to export arms to Israel.
Therefore, it is more important than ever to condemn Israel and the US and others who support it.
This coming 10 December is Human Rights Day, but the very day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was adopted in 1948, an ethnic cleansing (‘Nakba’) of 800,000 Palestinians from their homes took place.
On this year’s Human Rights Day, Israel will not stop its genocidal war, and Western powers will continue to support it. It is time to raise our voices to condemn this atrocity and hypocrisy.
People are taking to the streets around the world to protest this atrocity and hypocrisy and to show their support for the Palestinians. The fact that Palestinians continue to resist after nearly 14 months of occupation is an important point of solidarity.
This resistance has been going on since 1948, when Israel’s colonisation began, and the genocide that Israel is now committing has failed to uproot it. The Israeli army is now struggling against resistance in Lebanon as well.
This coming 9 December marks the anniversary of the historic uprising in Palestine 37 years ago, the ‘First Intifada,’ which lasted nearly six years, spawned a wave of international solidarity, and put Israel and the United States in a bind.
On the eve of the anniversary of the First Intifada, ‘Palestine Solidarity Day of Action’ will take place across the street from the Israeli Embassy on 8 December (Sun), 2024 at 2pm. Let’s gather there to condemn Israel’s genocide and stand in solidarity with the resistance of Palestinians!
22 November 2024
‘People in Solidarity with Palestini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