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큐 “열정의 국면” 상영회 및 재한 팔레스타인인과의 대화 다시 보기 (2026.08.23)

🎤 재한 팔레스타인인의 증언~
(현장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재한 팔레스타인인의 연설 중 일부만이라도 옮겼습니다.)

🌿저는 팔레스타인 사람으로 한국에서 약 5년 동안 살면서 한국의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을 가까이서 지켜봐 왔습니다.

🌿저는 저항이 테러리즘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항은 봉쇄 아래에서 이 세상에서 자신이 아끼는 모든 것—사랑하는 사람들, 땅, 유산—이 완전하고 체계적으로 지워지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한 사람들의 응답입니다.

🌿그들은 집 문앞에서 자행되는 집단학살(genocide)에 맞서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우리가 무력하다고 말하는 날이 많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말입니다. “죽은 아이들이 보이는가? 총알구멍이 숭숭 난 도랑 속 구급차가 보이는가? 도시에 떨어지는 폭탄이 보이는가? 아무도 저들을 막을 수 없다”라는 메시지를 우리가 믿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이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모든 지배자에게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는 무언가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와 같은 행사, 오늘 같은 대화는 우리가 일어서서 세상의 인간성을 빼앗으려는 자들로부터 권력을 다시 찾아오는 순간입니다.

🌿가자의 한 팔레스타인 어머니가 저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위해 외치는 모습을 볼 때, 내 아이가 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에서 자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우리 땅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들이 이렇게까지 마음을 써준다면, 아직 인류애는 살아있는 거니까요.”
​그것이 바로 여러분이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희망을 줍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증거를 줍니다.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는 증거, 그들이 잊히지 않았다는 증거를 줍니다.

🌿 ​그리고 여러분의 연대는 또 다른 일을 해냅니다. 한국 사회의 침묵을 깨뜨립니다.

홍보물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