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서안지구내 토지 매입 제한을 폐지하면서 서안지구 병합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을 그 땅에서 지워버리려는 정착자 식민주의 국가의 잔혹한 프로젝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안지구 헤브론에 거주하고 있는 샤이마 유세프 기자가 메시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이 메시지는 2월 21일 열린 117차 집회에서 소개됐습니다.
안녕하세요.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인사드립니다.
저는 알칼릴 신문의 샤이마 유세프입니다.
저와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메시지는, 팔레스타인인들이 혼자가 아니며 그들과 함께 서서 부정의와 학살, 그리고 우리의 피 흘림에 맞서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연대를 계속해 달라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의 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 가자지구에서는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규모 학살이 자행되었고, 그로 인해 7만 5천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들, 그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한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실종되거나 이스라엘 점령군에 의해 납치되었습니다.
거룩한 라마단의 달이 시작되고 맞이하는 지금, 가자의 사람들은 슬픔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이 달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촛불을 밝히고 커다란 이프타르 식탁을 차리는 대신, 수천 가구가 기둥 사이에서, 또는 대피소와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안전과 전기, 깨끗한 물조차 부족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라마단 단식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라마단의 첫날들 동안에도 순교한 이들이 있으며, 휴전 발표 이후에도 계속되는 이스라엘 점령군의 공격으로 부상당한 팔레스타인인들이 있습니다.
서안지구에서도 특히 라마단의 달이 시작되면서 점령의 수위가 위험할 정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점령군이 알아크사 모스크를 급습하고, 예배자들과 알아크사 모스크에 접근하려는 이들을 폭행했습니다.
서안지구 전역에서는 정착민들과 이스라엘 점령군의 지속적인 공격이 이어지고 있으며,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폭행, 재산 약탈 및 방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사페르 야타, 헤브론, 제닌, 나블루스, 라말라 등지에서 매일같이 급습과 체포, 현장 사살, 팔레스타인 가옥 철거가 자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인류애를 지지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모든 방법으로 지지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일어서서, 전 세계 곳곳의 점령 대사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십시오. 이러한 행진을 계속 조직하며, 점령과 관련된 제품을 보이콧하고, 침묵하지 말고 우리의 이야기를 계속 세상에 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