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12월 9일,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에 맞서 항쟁을 일으켰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바깥에서 레바논 전쟁과 사브라-샤틸라 학살(1982) 등으로 저항을 짓밟았지만, 이번에는 팔레스타인 안에서 20년간의 식민 점령에 대한 분노가 거대한 항쟁으로 폭발한 것입니다.
‘제1차 인티파다’라고 불리는 이 역사적인 항쟁은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이어졌습니다.
남성, 여성, 노동자와 농민, 자영업자와 도시 빈민, 학생 등 팔레스타인의 거의 모든 집단에서 시위, 파업, 불매 운동, 납세 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저항이 표현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런 저항을 잔혹하게 탄압했습니다. 1996년까지 이스라엘 군대와 무장 정착민들이 살해한 팔레스타인인은 1,422명에 달합니다.
제1차 인티파다는 오늘날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처럼 국제적 연대 물결을 낳고 이스라엘과 미국을 곤경에 빠뜨렸습니다.
제1차 인티파다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끈질긴 저항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 줬습니다.
🔻 팔레스타인인들은 오늘날에도 점령에 맞서 저항하고 있습니다. 올해 12월 6일 토요일, 제1차 인티파다 기념일을 앞두고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합시다.
✍️ 이 카드뉴스는 팔레스타인인 역사가 라시드 할리디가 쓴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을 인용 및 참고해 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