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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주요 산업 전시회에 이스라엘 대사관 참가?

경기도와 수원시는
인종 학살 국가 이스라엘과의
협력 중단하라!

이번 주 8월 27일,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이 3일 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그런데 이 산업전에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 이스라엘 반도체 기술 기업 소개 행사를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 이스라엘 대사관을 참가시킨 경기도와 수원시를 규탄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반도체 기술 센터’를 수원시에 개소했을 만큼, 이 분야를 매우 중시해 왔다. 그런데 이번 행사에 두 지자체가 이스라엘 대사관 참가를 보장하고, 이스라엘 기업들을 소개하도록 하는 것은 이스라엘 기업들과의 산업적 관련성을 더욱 높일 기회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2001년 이스라엘의 혁신청과 ‘한국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을 공동 설립한 이래, 올해도 “이스라엘 기업과의 공동 연구 개발을 지원”하겠다면서 공동 R&D 과제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이 지난 2년 동안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6만 2000명을 학살하고 수십만 명을 부상 입히고, 230만 명 주민을 기아로 몰아 넣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와 지자체들이 이스라엘과의 협력을 늘리는 행태는 분노를 자아낸다.

이스라엘은 지금 당장 교류를 중단해야 마땅한 인종 학살 국가다. 이스라엘은 지난 2년 가까이 팔레스타인에서 인종 학살을 저질러 왔을 뿐 아니라, 건국 이래 체계적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을 살해하고,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내쫓고, 각종 신형 무기들을 팔레스타인인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왔다. 더군다나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은 이런 인종 학살을 정당화하고, 기아는 없다는 얼토당토 않는 거짓말을 버젓이 퍼뜨리고 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강탈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영토 위에 세워진 국가다.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군사적, 경제적, 기술적 지원을 받으며 존속을 해 왔다. 이스라엘이 내세우는 반도체 산업과 스타트업, 첨단 과학 기술도 이런 서방 국가들의 지원과 교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끊어 학살과 전범 행위를 중지토록 압력을 넣어야 할 필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 정부 역시 이런 압력을 넣을 수단이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스라엘에 항공기 부품을 세계적으로 손꼽히게 많이 판매하는 만큼, 이스라엘이 인종 학살에 사용하는 부품의 공급을 중단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어떤 조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도 마찬가지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식민 점령에 눈과 귀를 닫고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우리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은 한국 정부와 지차체, 기업들이 이스라엘과의 협력을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을 멈추고 팔레스타인이 완전한 독립을 쟁취할 때까지 연대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5년 8월 26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Statement] Israeli Embassy Participating in Major Industry Show?

Gyeonggi Province and Suwon City Must End Cooperation with the Genocidal State of Israel!

This week, starting August 27, the Advanced Semiconductor Packaging& Chiplet Show, hosted by Gyeonggi Province and Suwon City and sponsored by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will be held for three days at the Suwon Convention Center. However, at this show, the Embassy of Israel in Korea will be organizing an event introducing Israeli semiconductor technology companies.

We condemn Gyeonggi Province and Suwon City for allowing the participation of the Israeli Embassy in this event.

Last year, Gyeonggi Province opened a Semiconductor Technology Center in Suwon, underscoring the importance it places on this field. Yet, by guaranteeing the Israeli Embassy’s participation and enabling the introduction of Israeli companies at this show, the two local governments are effectively providing opportunities to deepen industrial ties with Israeli corporations.

Moreover,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which is sponsoring this show—jointly established the Korea-Israel Industrial R&D Foundation with Israel’s Innovation Authority in 2001. This year as well, it has announced plans to continue “supporting joint research and development with Israeli companies” and will be allocating funds for joint R&D projects.

While Israel has massacred 62,000 Palestinians in Gaza over the past two years, injured hundreds of thousands more, and driven 2.3 million people into starvation, the Korean government and local authorities expanding cooperation with Israel is outrageous.

Israel is a genocidal state with which all exchanges must immediately cease. For nearly two years, Israel has been carrying out genocide in Palestine, and since its founding, it has systematically killed Palestinians, expelled them from their land, and tested various new weapons on them. On top of that, the Israeli Embassy in Seoul shamelessly spreads lies, denying starvation and justifying genocide.

Israel is a state built on land stolen from Palestinians. Its survival has relied on military, economic, and technological support from the United States and other Western powers. Even Israel’s semiconductor industry, startups, and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would have been impossible without such backing.

Now more than ever, there is a pressing need to sever ties with Israel and exert pressure to halt its massacres and war crimes. The Korean government also has the means to apply such pressure. Korea Aerospace Industries (KAI), for example, is one of the world’s largest suppliers of aircraft parts to Israel, and could stop the supply of components used in Israel’s genocidal operations. Yet no such measures are being taken. Likewise, Gyeonggi Governor Kim Dong-yeon and Suwon Mayor Lee Jae-joon are turning a blind eye to Israel’s colonial occupation of Palestinians.

We, People in Solidarity with Palestinians, demand that the Korean government, local governments, and corporations immediately end cooperation with Israel. We will not stop our solidarity until Israel’s genocide is ended and Palestine achieves full independence.

August 26, 2025
People in Solidarity with Palestin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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