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23 집중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발언들

[Video] Speeches from 3.23 Call to Action for Palestine

📣지난 3월 23일 일요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전쟁 재개를 규탄하며 집중 집회와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학살에 분노한 수백 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학살에 맞서 대학과 거리에서 팔레스타인 대의를 널리 알려나가고 있는 학생, 시민, 그리고 한국외대 민주동문회를 비롯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분들의 소중한 연대도 함께 했습니다.

한국, 팔레스타인, 이집트, 방글라데시 등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연대의 힘을 모았습니다.

이날 연설자들은 학살국가 이스라엘과 학살공범 미국 정부를 규탄하며, 저항과 연대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이날 발언을 담은 영상을 만나보세요!

🇵🇸 나리만 (재한 팔레스타인인)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인식을 제고하고 정부에 진정한 입장을 취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침묵이 답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가자지구는 오늘도 학살당하고 있고, 아이들은 잔해 아래서 죽어가고 있으며, 여성들은 강간당하고 있고, 땅은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인류애가 의미가 있다면, 우리는 오직 생명, 빼앗긴 생명을 되찾아 달라고 외치는 이들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 라나 (예멘 출신 학생 활동가, 한양대 ‘자이투나’ 공동 설립자)

예멘 사람들은 이스라엘 선박과 그와 관련된 모든 선박의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과를 금지했습니다. 가자에 충분한 식량과 의약품이 전달될 때까지 통과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예멘 사람들은 세계에 말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굶어 죽는 동안 배들이 지나가는 것을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온주의 정권은 이 입장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투기를 보내 예멘의 항구들 — 알후다이다와 라스 이사 — 를 폭격했고, 전력 시설까지 공격했습니다. 예멘이 단지 “우리는 이 봉쇄에 가담하지 않겠다”고 말했을 뿐인데도 말입니다.

🇵🇸 전진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국장)

가자에 비극이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이스라엘과 미국]의 승리가 아닐 것입니다. 가자의 참상은 이스라엘과 미국이야말로 가장 잔혹하고 부도덕하며 대의명분이 없는 국가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다시금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팔레스타인인들과 하마스의 저항을 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세계에서 연대하는 사람들의 저항에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엄혹한 현실에도 우리의 연대가 희망이고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싸우는 한 팔레스타인인들은 패배하지 않을 것입니다.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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